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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종 막내딸, 日서 정신병 앓다 정략결혼한 뒤
『일본황족사진첩』에 실린 덕혜옹주(오른쪽)와 일본인 남편 소 다케유키. [사진 고궁박물관]덕혜옹주(德惠翁主·1912~89)는 고종(1852~1919)이 환갑에 낳은 딸이었다. 궁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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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덕대 모델과 세종문화회관에서 왕실혼례복식발표
대덕대학교(총장 홍성표) 모델과 학생들이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화려하게 패션쇼를 선보였다. 국제차문화교류협력재단에서 11월 1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한 티월드챔피언쉽 결선대회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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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팝업] 영조가 하사한 은도장 … 국립고궁박물관서 만나요
태조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을 기념해 만든 ‘태조 어보’. [사진 국립고궁박물관]조선시대 왕이 쓰던 도장은 ‘국새(國璽)’로 알려져 있다. 나라의 각종 행정문서에 사용된 공식 도장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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꽃 중의 꽃 모란이 흐드러진 화폭만 봐도 좋으리
어릴 때부터 그림책 보는 걸 좋아했다. 개미들의 행렬처럼 까맣기만 한 문자를 따라가며 읽는 것보다는 그림 속 갈피를 상상하는 게 어린 내겐 더 흥미로운 일이었다. 한글을 깨친 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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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랑스서 온 의궤, 대구 납시오
영조와 정순왕후의 혼례 행렬 중 뒷부분인 왕후 부분. 『영조정순왕후가례도감의궤』에 나오는 그림이다. [사진 대구박물관] 정조가 40세에 쓴 글과 글씨.145년 만에 프랑스에서 돌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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궁중 연회의 꽃, 물만두·밀국수
요즘은 수입 밀 덕분에 밀가루가 흔하지만, 100년 전까지만 해도 너무도 귀하여 진가루(眞末)라 했다. 주로 화북(華北·중국의 북부)에서 수입해 그 값이 대단히 비쌌기 때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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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다른 문제적 여성, 궁녀를 사랑한 봉빈
장편『채홍』은 인터넷서점 인터파크에 올 9월부터 3개월간 연재된 동명의 소설을 엮은 것이다. 김별아씨는 “인터넷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면서 문학적 상상력이 많이 자극됐다”고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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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산주의·SF·돈 …인간 파노라마 담은 이야기보따리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발레 ‘셰헤라자데’를 위해 러시아 무대미술가·화가인 레온 박스트(1866~1924)가 구상한 1910년대 세트 디자인. 세상에 나온 이야기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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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산주의·SF·돈 …인간 파노라마 담은 이야기보따리
발레 ‘셰헤라자데’를 위해 러시아 무대미술가·화가인 레온 박스트(1866~1924)가 구상한 1910년대 세트 디자인. 세상에 나온 이야기는 전파된다. 돌고 돌다 다시 제자리 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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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대궐의 발은 모두 갈대로 만들라’ 태종이 명한 이유는
가마발. 위의 것은 곱게 다듬은 대나무살에 붉은 물을 들이고 연두색 명주실로 맸다. 조선 왕실의 가마에 쓴 것으로 추정된다. 아래 사진은 거친 대나무살을 면실로 엮고 비단 술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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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규장각 의궤, 오늘부터 일반에 공개
『영조정순후가례도감의궤』(1759) 중 왕비를 맞으러 가는 행렬을 그린 반차도. 영조는 정성왕후 3년상을 마친 후 66세의 나이로 15세 정순왕후와 가례를 올린다. 친영 행차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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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45년 만의 귀향, 조선왕실 의궤는 그날을 기억할까
김형우 박사는 강화도를 역사체험학습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한다. 신동연 기자 고려궁지 안에 복원해 놓은 강화도 외규장각. 안에 복제 의궤가 진열돼 있다. 만천명월주인옹(萬川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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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로열 웨딩
1776년, 재위 38년째를 맞은 조선 21대 왕 영조는 만 열 살인 세손(뒷날의 정조)의 혼사를 앞두고 무척이나 들떠 있었다. 조선조의 군왕이 살아서 세손빈을 두기란 쉬운 일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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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화보] 20억명이 지켜본 세기의 결혼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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케이트 부케, 무명용사비에 바친다
영국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이 치러질 웨스트민스터 사원 앞에서 27일 왕실기병대가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. 구경꾼들 뒤로 전 세계에서 몰려든 사람들이 행사를 지켜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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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환영의 시시각각] 웨스트민스터 수수께끼
김환영중앙SUNDAY 사회에디터 웨스트민스터라는 지명에는 수수께끼가 담겼다.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는 29일 영국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왕실 결혼식이 열린다. 이번 혼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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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온 ‘조선의 보물’ 우리 뜻대로 활용할 수 있나
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됐던 외규장각 『영조정순후가례도감의궤(英祖貞純后嘉禮都監儀軌)』 하권. 영조 35년(1759) 6월에 있었던 영조와 정순왕후 김씨의 혼례 과정을 기록한 의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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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과 그림으로 남긴 왕실 행사 … 중국·일본에도 없는 ‘보물’
외규장각 의궤 프랑스 출발 프랑스국립도서관(BNF)에 소장되어온 외규장각 도서 296권 중 75권이 13일 오후(현지시간) 프랑스 파리 외곽 샤를드골 공항의 화물 운송장 안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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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귀하신 몸 다칠세라’ 외규장각 도서 특별수송작전
영조와 정순왕후의 혼례 과정을 기록한 『영조 정순왕후 가례도감의궤』의 한 장면. [문화재청 제공] 프랑스 파리 국립도서관(BNF)에 있는 외규장각 도서 297권 중 1차분이 1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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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라 왕실의 근친혼과 정치
바위에 남겨진 300자의 글을 통해 1500년 전 오누이의 애절한 사랑을 추적한다. 13일 밤 10시 방송되는 KBS1 ‘역사스페셜’은 ‘누이를 사랑한 왕자-천전리 각석의 비밀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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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뉴스 인 뉴스 돌아오는 조선왕조의궤
최근 문화재 관련 희소식 두 건이 잇따라 날아들었습니다. 먼저 일본 궁내청에 보관돼 있던 ‘조선왕조의궤’ 등 150종 1205책의 도서가 연내 반환될 것으로 보입니다. 또 프랑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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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르코지 “돌려받을 계획 없다” 약속 … 사실상 영구 반환
영조와 정순왕후의 혼례 과정을 기록한 ‘영조·정순왕후 가례도감의궤’ 중 한 장면. 외규장각 도서 중 프랑스에만 남아 있는 유일본이다. [문화재청 제공] 이명박 대통령이 12일 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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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0년 전 대한제국 황후의 옷 되살리다
순종효황후가 입었던 적의를 재현하며 새롭게 발견한 하피 착장 뒷모습. 그 동안 W자로 드리우던 것을 V자로 바로잡았다(사진 위). 1993년 미국에서 되찾아온 뒤 처음 공개된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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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페라처럼 화려하게, 왕족처럼 기품 있게
결혼을 앞둔 신부라면 누구나 화려하고 웅장하면서 아무도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결혼식을 꿈꾼다. 생에 가장 화려한 순간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갖고 싶은 것은 모든 사람의 꿈이다. 하지